안녕하세요. 이홉니다.
재작년에 마티즈에다가 모니터로 계기판을 달아 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무모하게도 카pc의 모니터를 속도계 앞으로 전진 배치를 했더랬습니다.
그 후, GPS를 기반으로한 계기판을 사용해 보기도 하고, 센서 배선으로부터 펄스신호를 받아 속도와 알피엠을 표시하는 계기판도 구성을 해 보았는데요.
이제는 ECU의 값을 읽어들이는 ODB를 기반으로 디지털 계기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계기판에는 초당 뿜어져 나오는 연료값을 알 수 있어서...
액셀을 어떻게 밟았는지에 대한 느낌이 살벌하게 전달되어 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계기판을 사용하게 되면서 제 고속도로 연비는 13킬로 ~14킬로/리터 이던것이 18~20킬로/리터 대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연비운전을 한 덕분이죠.
1.먼저 운전석에서의 전경입니다.
모니터 옆에 주유계기판 보이시죠?
검정색톤의 계기판 좌측 상단에 현재까지 소요된 기름량과 그아래에 소요비용이 나타납니다.
- 살벌해져서 공회전 못합니다.
2. 계기판 상세 입니다.
중앙부에 여러가지 값들이 보이는데, 가장 위의 숫자가 밀리초당 분사되는 연료량 값이구요.
그 아래가 이값을 적분해서 (합산해서) 1초당 연비 맨 아래가 운전시작부터 끝날때 까지의 연비 입니다.
그 하단부에는 ECU가 알고 있는 현재의 배터리로 가는 전압이구요.
좌측이 속도계, 그리고 우측이 알피엠 게이지 입니다. 우측하단에는 냉각수 온도가 나타납니다.
중앙 하단부에 적산된 주행거리가 나타납니다.
3. 자유로운 스킨사용
주행중 DMB 시청이나, 뮤직비디오를 보고자 할 때에는 이렇게 화면이 필요가 없겠지요.
이때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가 1024×768 해상도 이므로 이를 적절히 나누면 전체가 다 보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계기판 스킨도 여기에 맞추어서 해상도를 작게해서 만들어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계기판 상부에는 제트오디오의 메뉴바가...
오른쪽에는 PC및 노트북용으로는 거의 유일무이한 (물론 아틀란도 있지만...)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인 루센 이지윙스
계기판 아래로는 DMB나 뮤직비디오용 화면을 띄우는 창을 배치하고 사용합니다.
아래는 분할해서 사용하고 있는 장면이구요.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서 정차시 화면 전환도 빠릅니다.
지금껏 올뉴 마티즈 SE를 타고 다니면서 알피엠에 대해서 궁금해서 지금껏 핸들위쪽에 달린 것처럼 알피엠 게이지를 하나 달고 다녔었는데요.
이제 이녀석을 떼어버려도 될 시점이 온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곳 카페에서도 관련자료를 제가 많이 얻어 사용했었습니다.
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같이 전하면서...
디지털 계기판을 소개해 봅니다.^^
아... 들어간 비용은요...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오디비는 현재 18만원 정도에 팔리구 있구요. 카 PC는 대략 50만원 안팎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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