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307SW HDi

[스크랩] 타이어 교체했습니다 금호 엑스타LX

시나불 2010. 11. 30. 16:50

오랫만입니다.

까페 회원님들 잘 지내시죠?

현재 4만2천정도 뛰었는데 벌써 타이어가 많이 갔네요.

앞쪽은 트래드가 많이 사라지고 뒷쪽은 가운데부분이 특히 닳고해서

타이어를 알아보던 중

회원님들 많이 사용하시는 한국타이어 V12evo와 이것보다 약간 비싼 금호 Ecsta엑스타 LX를 비교하다가

인터넷에서 본 샾으로 그냥 돌진했습니다.

가서 트레드를 비교해보니까 V12evo는 정말 고속용 V타이어. 이야 무늬 멋집니다.

타이어샵 사장님 얘기로는 승차감만 보았을땐 V12evo가 낫다네요. 대신 겨울에는 매우 약하답니다.

 

금호 엑스타 LX는 미쉐린과 비슷합니다. 재미있는게 트레드가 좌우비대칭인데,

안쪽 트레드는 거의 스노우타이어 패턴과 흡사하네요.

이것때문에 승차감에서 약간 손해 보겠지만 4개절용으로는 엑스타LX를 추천하시더라구요.

특히 겨울도 다가왔으므로.....

이 둘 외에도 미쉐린 PS3가 가격대비 저렴해서 인기있다고 하는데 역시 여름용 타이어라고 보면 된다고 하네요.

 

피렐리 로쏘로도 겨울에 좀 미끌미끌 했었기에, 집사람도 운전하고 하니까 금호 엑스타 LX로 골랐습니다.

V12evo보다 1개당 1만원 정도 차이나네요.(그래도 둘이 비슷한 급으로 알고있었는데)

엑스타 LX는 4개절용 UHP급으로 겨울철 그립에 강점이 있구요. 고속 보다는 편안한 드라이빙용으로 나왔다네요.

1개당 12만원정도였고 장착비+얼라이먼트비용까지해서 4개 교환에 58만3천원 들었습니다.(카드결재가격)

현금이었음 조금 에누리가 더 될수있었지만...무작정 찾아간거라서 그냥 카드결재했습니다.

 

목요일에 장착해서 며칠 몰아본 기분은요.

처음에는 아주 미세한 떨림(스노우 타이어 몰아보신 분은 아시겠죠)이 있습니다.

대체로 아주 젠틀하고 소프트합니다.

특히 노면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만족합니다. 상당히 조용해요.

대신에 피렐리 타이어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코너링의 느낌은 많이 줄어듭니다.

 

이 외에 업체에서 전하는 LX의 장점으로는 UHP급 중에서 수명이 길다고 하네요.

 

구입은 일산 이산포 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는 tire1st.com에서 구입했습니다.

까페 회원님들도 많이들 가시나봐요.

샵사장님이 제 차를 보더니 바로 "205 50R 17인치죠?" 하더군요.

 

 

PS : 얼라이먼트를 보던 중 307SW에 대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뒷바퀴의 얼라이먼트 값은 마이너스 값이라네요.(이 값은 고정입니다. 307SW의 뒷쪽 서스펜션은

일체형이니까요.) 마이너스값은  팔자걸음으로 걷는것처럼 밖으로 벌어진 각도죠.

사장님 말이 이런 값이면 절대로 핸들 쏠림이란 없다. 그런 장점이 있다네요.

저역시 1년반동안 핸들쏠림은 한번도 못느꼈구요.

대신 이런 설정은 뒷바퀴의 편마모가 심해서 특정 부위만 닳게되니,

 서비스센터에 엔진오일 갈러 가는 1만키로마다

타이어 위치 변경을 해주라네요.(앞뒤좌후 교환)

제 차의 경우 서비스 센터에서 공기압을 너무 빵빵하게 넣어서, 가운데 트레드만 심하게 닳았더랬습니다.

 

총평 : 첫 눈도 맞으며 달려봤습니다. 금호 Ecsta LX는 매우 조용하고 상당히 발란스 좋은 타이어 같습니다.

옆에서 보는 로고와 디자인도 제법 세련되어보입니다.

그런데 떨칠 수 없는 생각은, 푸조가 처음에 달아주었던 피렐리 로쏘가 정말 훌륭한 타이어로구나 하는 겁니다.

겨울철 미끄덩만 안하면, 눈오면 바보가 되지만 않는다면, 수명이 짧지만 않다면 피렐리 끼우고 싶어요..

주머니 사정에 여유만 된다면 여름엔 피렐리 로쏘, 겨울에는 스노우 타이어 선택하고 싶네요.

 

 

출처 : 푸조307SW HDI CLUB
글쓴이 : 옛날영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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