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포올모터스 ↑ / 프랜치모터스 ↓
푸조 607HDI를 타고 있습니다.
보조석 본넷쪽에서 흰연기가 나서 지금 포올모터스에 와 있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 글을 남기는 성격이 아닌 사람입니다.
그만큼 차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기도 하고 해서 프랜치는 어떻고 포올은 어떻다 말할수는 없지만,
고객된 입장에서 그리고 같은 차종을 모시는 분께 조금이래도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남겨 봅니다.
일주일전에 같은 증상으로 [프랜치모터스]에서 차를 냉각호스 관련 수리하였고
공비포함 30만원 가량 결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흰연기가 계속 나자 이번연 연료관련된 리턴호스를
교체해야 하며 역시 30만원 가량 든다고 하더라구요.
푸조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도 아니고 정비사라고 하지만 쪽집게 도사들도 아니고
일을 하다보면 단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프랜치모터스 측의 태도에 때문에 의구심을 갖고 리턴호스를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후임으로 보이는 자가 제 차량을 진단하였고 하지만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선임자로 보이는 정비사가 나타나서 기름이 이렇게 흥건히 묻어 있는데 리턴호스 교체를
왜 하지 않았냐고 후임자에게 지적을 하더군요. 더군다나 본인이 처음에 리턴호스를 의심하라고 까지
했다는 겁니다.(솔직히, 그렇게 딱 보고 알정도면 초기 진단에서 고객에게 고지를 했어야지요. 당연히...)
물론 냉각호스도 문제가 있고 리턴호스도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제거해 놓은 냉각호스를 보았지만 교체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에 억울함을 누르고
리턴호스를 교체하지 않고 일단 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고 게다가 소비자는 차에 대해서 잘 모르니 정비사분이 얼마나 답답하셧겠습니까
하지만, 전문가라면 일반인에게 설명하고 인지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본 까페에서 추천 받아 [포올모터스]에 왔습니다.
견적은 프랜치모터스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차량 진단을 1시간씩이나 정성?들여 하더니 역시 문제는 리턴호스에서 연료가 새는거 였고 교체를 했습니다.
친절하네요. 그리고 일단 무조건적인 부품교체만을 권하는게 아니라, 간단히 보정 수리할 수 있는 건
그렇게 해주시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봐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일주일전에 교체한 냉각밸브에서 냉각수가 새는건 고무빠킹?을 교체하는 선에서 간단한 수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센터라고 불리는 공식지정 업체의 경우 부품가격에서 15~20%정도의 마진을 남긴다고 합니다.
모든 센터가 무조건 부품 교체를 권한다는 건 아니지만, 부품을 교체할 경우 공임외에 부품에서도 마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간략히, 강남권에 계신분들은 항상 포올이나 프랜치나 고민을 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전 포올모터스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쩜, 프랜치모터스에서 견적을 받고 포올모터스에서 수리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
그럼 모두들 안전운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