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마티즈

[스크랩] IG부스터 달기... 간단한 설명...

시나불 2008. 5.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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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제가 장착한 배선도 입니다. 원조이신 마티우시님과는 좀 다릅니다.

내충 내용을 설명하자면.... 일단 배선도에는 빠졌는데 노트북 아답터와 IG1+ 중간에 10A짜리 휴즈를 껴줘야 합니다.

제가 사용한 아답터는 MINHWA(?) 3.5A 차량용 노트북 아답터 입니다.

 

IG1+와 접지- 를 통해서 아답터의 입력에 전원이 들어가면 아답터가 18~19V(세팅에 따라 다름)을 출력합니다.

기본적으론 이 출력을 그냥 점화코일+에 넣으면 되는데 안전을 위해서 위 같은 장치가 더 붙게되었습니다.

출력값이 18V정도이기 때문에 릴레이는 24V 릴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아답터의 출력+가 릴레이85, -가 86에 들어가면 릴레이는 30번과 87번을 연결합니다.

위 사진엔 87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아답터가 정상동작하면 릴레이는 동작없이 바로 점화코일로 아답터+ 출력이 들어갑니다.

만약 휴즈가 끊어졌거나 아답터가 망가졌다면 릴레이 85,86에 전원이 인가되지 않으므로

릴레이는 30번과 87A를 연결합니다. 그러므로 아답터의 출력+가 아니라 IG1+가 점화코일에 들어가는 거죠..

순정상태의 점화코일+선이 IG1+입니다. 밑에 1N5404라는 다이오드가 2개씩 붙었는데 이는 말그대로 정류작용을 합니다.

어느 한쪽이 죽었어도 역전류가 흐르는걸 막는 역활입니다. 실제론 업어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다이오드를 달고 릴레이를 없애도 되고요.. 하지만 회사공장에서 여러 장비를 개발하고 다루다 보니

외부에서의 전압, 전류충격... 번개, 스파크등등.. 에 의해서 전압차가 나거나 전류차가나면 터져버리는 불상사를

몇번 겪어봐서 두가지로 안전장치를 하게 된 겁니다. 스펙을 찾아보시면 1N5404는 3A짜리 정류다이오드입니다.

마티우스님 말씀에 의하면 실제 사용전류는 2A미만이라고 하신는데... 이게 입력인지 출력인지 모르겠네요 --;

일단 아답터가 3.5A짜리이므로 충분하게 병렬로 2개.. 6A의 내구성을 가지게 구성했습니다.

 

배선도는 여기까지 설명하고 설치와 세팅에 대해서 좀 설명할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에 경보기 자료올릴때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마티즈1,2 기준이며 핸들 커버를 벗겨내면 핸들 왼쪽으로

저렇게 나와있습니다. IG1선을 다른 곳에서 빼와도 됩니다. 순정점화코일의 +에서 빼와도 되고요...

암튼 저는 IG1선을 저기서 따왔습니다.( 전에 경보기 달때도 저기서 빼와서리....)

그리고 아답터 입력-는 차체에 접지합니다. 먼저 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엔진룸은 많이 뜨거워서 아답터를 엔진룸에

넣는 것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고정도 힘들고요... 저는 운전석 핸들 밑 안쪽에 아답터를 넣고 24V릴레이와 다이오드만

엔진룸 가운데 점화코일에 들어가는 배선에 묶었습니다.

설치는 RPM게이지 설치와 비슷합니다. 아답터의 입력선은 위에 설명했듯이 연결하고 출력선은 핸들 밑에 엔진룸과의 격벽에

보시면 전선다발이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손으로 눌러보면 고무로 되어있는데... 거기를 칼로 십자가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아답터의 출력선을 집어넣어서 점화코일까지 끌어왔고요.. 출력선 길이가 대충 1.5M정도가 되서 길이는 충분합니다.

끌어온 선을 릴레이 85,86에 넣고... 순정점화코일의 +선을 중간에 잘랐습니다.

잘린선중에 점화코일 반대쪽선을 릴레이 30번에 넣었고요... 릴레이 85에 들어간 아답터 +선을 하나 더 연장해서

다이오드 2개 달고... 릴레이 87A에서 선을 따서 다이오드 2개 달아서 85, 87A를 하나로 묶어 점화코일 커넥터쪽 잘린선에

연결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 모르겠네요. 아답터의 출력전압은 일단 18V로 세팅했습니다.

이렇게하면 설치까지 끝납니다. 디지털 테스터나 전압측정기 등으로 점화코일 커넥터의 전압을 체크해서 18~18.5v이하가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다이오드가 최대 1V까지 소비할 수 있으므로 18V로 맞추셨다면 17V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상태에 따라 틀리니 꼭 전압체크를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그날따라 디지털메터가 안보여서

아날로그 메터로 체크했더니 전압이 정확치 않아 일단 18V로 세팅했습니다.

 

가장 힘든 작업은... 아답터를 실내 어디에 고정하냐인것 같습니다. 저는 자리를 못 찾아 일단 대충 배선뭉치에 매달아

놨는데... 이게 자꾸 흔들리고 빠질려고해서 팍팍 못 밟아 봤네요 --; 조만간 브라켓을 만들어서 내부에 나사로 고정할

생각입니다.

 

속도를 크게 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어른 3명에... 6살 5살 4살 3살... --; 줄줄이 사탕이네요 --;

이렇게 태우고 마트와 화원에 다녀오는데... 언덕길과 굴곡길이 많은 구간에서도 여유로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더군요 ^^

그리고 혼자 다닐때도 낮은 RPM에서 고단 기어로 가속이 잘 됩니다. ^^

최고속이나 가속력은 아직 정확한 테스트를 못해봤지만 현재 느낌으로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재료비 2만원정도에... 좀 노가다 뛰면 30만원짜리 제품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만간 백금플러그와 토네이도 점화케이블로 바꾸고 로터, 캡.. 다 교체하고... 아답터 고정 잘 하고 --;

한번 징하게 달려볼라고요.. 지금 점화계통 교환시기가 되서 애들 상태가 겔겔한데도 일단 잘 달려주네요 ^^

 

작업사진을 올렸어야 하는데... 엄하게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사진찍을 시간이 없었네요 --;

궁금한 점 계시면 쪽지주시고요... 끝으로... 많은 도움 주신 마티우스님 감사합니다. ^^

마티우스님 최고~~~ ^_____^

 

참고로 마티우스님께서 작업하셨다는 내용으로 배선도를 그려봤습니다.

좀 더 간단하고요... 휴즈가 살아있냐 죽었냐를 판단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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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우스님께 들은 내용으로 그린건데요... 이게 정확하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위 그림을 조금 바꾸면 휴즈가 살아있을 때 아답터로 전원을 인가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는 휴즈가 죽었을 때 점화코일에 순정라인을 넣게 되어있고요...

마티우스님께서 어떤 방법을 쓰셨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위 배선도대로 해도 됩니다.

업치나 뒤치나 같은 내용 ^^; 24V릴레이와 다이오드 구하기 힘드신 분은 마티우스님 배선도로~

다이오드로 전압하강이 싫으신 분들도 마티우스님 처럼~

 

또 다시 마티우스님 최고~ ^___________________^

출처 : 마티즈 동호회
글쓴이 : 무한자유(경주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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